오늘날씨와 주말날씨, 그리고 제7호 태풍에 대한 상세 분석을 알아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늘(11일) 아침 6시 평양 남동쪽 약 80km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 지역에는 밤까지 비가 예상되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카눈'의 약화 이후에도 수도권 등에서 비가 계속되는 것은 태풍이 이동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시설물과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12일 토요일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운 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을 것이며, 습도가 높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되며, 주요 도시의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태풍 카눈이 약화된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여전히 비구름대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며, 서울·인천·경기도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7호 태풍 ‘란’은 일본 도쿄를 향해 북상 중이며, 15일경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란이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15일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동풍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상륙하여 2440억원의 재산 피해와 12명의 인명 피해를 안긴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교훈삼아, 시민들은 앞으로의 날씨 변화와 태풍 경로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교통과 시설물의 안전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