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어쩌나.. 베트남 공산당 검열 공연불가?
뉴진스 하니 인스타그램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반면, 베트남 내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하니는 베트남과 호주의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문제가 베트남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더욱 눈에 띈다.하니와 그의 가족은 '보트피플'이라는 레이블로 지칭되기도 하며, 이는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을 떠나 호주로 이주한 이력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베트남 누리꾼들은 하니와 그의 가족을 "조국을 버린 사람들"이라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하니의 온라인 논란은 뉴진스의 데뷔 초기부터 지속되었으며, 특히 트위터를 통해 여러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판자들은 "하니가 뉴진스에서 빠지면 좋겠다," "하니는 베트남 국적을 포기하라"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하니의 가족이 베트남 출신이면서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하니는 2004년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부모는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찌민시 출신이다. 또한 그녀는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호주에서 성장하면서 K팝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이런 배경 덕분에 그녀는 다양한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지만, 이는 일부 누리꾼들에게는 그녀에 대한 비판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보트피플'이라는 단어는 베트남 전쟁 후 남베트남에서 탈출한 이들에게 붙여진 꼬리표이며, 이들은 대부분 영국령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으로 망명하거나 이주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기간에 베트남을 떠난 이들은 이에 해당된다.베트남의 K팝 커뮤니티인 'K-크러쉬' 페이지에서도 뉴진스와 하니에 대한 게시물이 등장할 때마다 이러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의견은 베트남 공산당이 뉴진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검열하고 있지 않나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K-Pop 그룹 뉴진스(Newzins)가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멤버 하니(Hani)에 대한 갑론을박이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그의 베트남과 호주의 복수국적자라는 특별한 배경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니와 그의 가족이 '보트피플'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해, 베트남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롱과 비난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진스의 하니와 그녀의 가족이 겪고 있는 이 논란은 그저 개인적인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베트남 내에서의 이 이슈는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의 민감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뉴진스나 하니가 앞으로 베트남에서 어떠한 반응을 끌어낼지, 공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이것이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다.
이 문제가 복잡한 것은 하니가 단순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베트남 팬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하니와 뉴진스가 베트남에서도 스포티파이와 아티튠즈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들며, 하니를 무분별하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뉴진스가 데뷔 이후 베트남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니와 관련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명백한 지지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K-Pop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뉴진스와 하니에 대한 정치적 논쟁과 무관하게 그들을 지지하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베트남 정부나 언론에서 엄격한 검열이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뉴진스가 베트남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베트남 내에서 뉴진스와 하니의 인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티 팬들의 존재와 그들에 대한 강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하니와 뉴진스에 대한 베트남 내의 다양한 반응은 단순한 '좋아함'과 '싫어함'을 넘어서 복잡한 사회, 문화, 심지어 정치적 레이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뉴진스와 하니는 베트남에서 아직까지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이 앞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는 더 많은 관심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