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봄날 기온 최고 20도 .. 안개 주의

오늘 서울의 날씨는 마치 봄날처럼 따뜻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5도에서 13도 사이로 측정되었으며, 낮 최고 기온은 1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부산과 광주는 19도, 대구는 17도, 대전과 수원은 16도, 강릉은 13도로 예보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따뜻한 날씨와는 달리,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발생하여 가시거리가 200미터 미만에 머무르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경기 용인, 전남 구례, 경북 청도 지역의 가시거리는 70미터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경기 평택, 강원 홍천, 충남 천안, 대구 군위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80미터에 불과합니다. 이런 짙은 안개는 오전 10시경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공항, 청주공항, 사천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안가 도로,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주변, 골짜기, 터널 입구와 출구 등에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서해 남부 해상에서도 바다 안개가 발생하여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예정이며, 중부 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은 오전부터,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권과 경북 동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11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틀 동안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 영동, 전남 남해안, 경북 북부동해안, 제주도에서 30~80mm(많은 곳은 100mm 이상), 경북 남부동해안에서 20~60mm, 광주와 전남(남해안 제외)에서 10~50mm입니다. 강원 북부 산지는 11일까지 5~15cm(많은 곳 2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대전, 세종, 충북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날씨는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지만, 안개와 미세먼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을 할 때는 안개로 인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