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최고예요! 이번에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는 '초계국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초계국수 만들기 과정과 함께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면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초계국수란 무엇일까요?
먼저, 초계국수의 의미를 살펴볼게요. 초계국수는 초계탕에 면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초'는 식초를, '계'는 닭을 뜻합니다. 즉, 진한 닭 육수에 삶은 면을 넣고 식초와 겨자로 간을 맞춰 즐기는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계국수는 원래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시원하게 먹던 음식이지만, 이제는 한여름에 찾아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계국수 육수 재료
1. 초계탕 재료:
- 닭 9호 1마리
- 통마늘 5개
- 양파 작은 것 1개
- 대파 2대
- 물 17컵
- 오이 1개
- 무 1/5개
- 양파 1/2개
- 당근 1/2개
- 소금 약간
- 국수 또는 메밀면 1인분
2. 초계탕 소스:
- 설탕 3스푼
- 식초 4스푼
- 진간장 1스푼
- 겨자 1스푼
- 간 마늘 1스푼
3. 육수 양념:
- 식초 1/3컵
- 설탕 2스푼
- 진간장 1스푼
- 소금 1스푼
초계국수 만들기 (백종원 비법)
초계국수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닭과 함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파, 마늘, 생강 등을 넣고 푹 끓여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육수를 차갑게 식힌 뒤, 간장, 식초, 소금, 겨자를 더해 새콤하게 간을 맞춥니다. 이후 미리 삶아 둔 닭을 꺼내 결을 따라 찢어 고명으로 올리면 됩니다. 육수에 살얼음을 띄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초계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닭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 17컵을 넣고, 양파 작은 것 1개, 통마늘 5개, 대파 2대를 함께 넣어주세요. 양파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넣어주세요. 30분 정도 끓입니다.
2. 닭이 익는 동안 초계탕에 넣을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오이 1개, 무 1/4개, 양파 1/2개, 당근 1/2개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채 썬 무와 오이에 소금을 넣어 잠시 절여 둡니다. 15분 정도 절인 후 면포나 손으로 물기를 짜주세요.
3. 초계탕 소스를 만듭니다. 설탕 3스푼, 식초 4스푼, 진간장 1스푼, 겨자 1스푼, 간 마늘 1스푼을 섞어주세요.
4. 닭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닭다리 발목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부드럽게 삶아진 닭을 꺼내 한 김 식힌 후 결을 따라 잘게 찢어줍니다. 닭고기를 빨리 식히려면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주세요. 단, 닭고기가 얼지 않게 주의합니다.
5. 닭을 끓인 육수가 식으면 체에 걸러 기름을 제거합니다. 바로 드실 것이 아니라면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육수를 차갑게 만듭니다. 빨리 드셔야 한다면 볼에 얼음을 담아 육수를 식히세요. 육수 간은 식초 1/3컵, 설탕 2스푼, 진간장 1스푼, 소금 1스푼을 넣어 맞춥니다.
6. 국수나 메밀면 1인분을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절여서 수분을 뺀 무, 오이를 그릇에 담고 준비한 양파, 당근도 함께 넣습니다. 미리 식혀 찢어 놓은 닭고기를 넣고 겨자 소스를 넣어 함께 버무려 주세요. 싱겁다면 소금을 추가해 간을 맞추세요.
7. 닭냉채, 육수, 면을 각각 그릇에 담아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드시면 됩니다. 시원한 육수와 새콤달콤한 닭냉채, 그리고 국수를 함께 즐기면 더운 여름, 초계국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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