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이 두 갈래로 갈린 대조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반면, 제주와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날씨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과 중부지방의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춘천, 청주, 대전 등 주요 도시의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원 34도, 강릉 32도 등 다른 지역도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아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등으로 밤사이에도 열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에서는 아침 한때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높은 기온과 대기 정체로 인해 대기 오염물질이 잘 분산되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반해 제주와 남부지방은 장맛비로 인해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밤부터 비가 시작되었고, 21일 아침까지 최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에서는 이미 순간 최대 초속 19m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같은 장맛비의 영향은 전남과 경남 지역으로도 미치고 있습니다. 전남권은 20일 아침부터, 전북남부와 경남권은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5~20mm, 경남 남해안 5~10mm, 광주, 전남, 전북 남부, 부산, 울산, 경남 내륙 5mm 안팎입니다.
한편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비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2~6도 가량 떨어졌습니다.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6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창원 29도 등으로 한낮에도 서늘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수도권과 중부내륙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겨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바다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컨대 현재 우리나라는 중부 지방의 불볕더위와 남부지방의 물폭탄 장맛비라는 두 갈래 날씨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점차 중부지방과 비슷한 고온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지역에 따라 건강관리와 비 피해, 해상 안전사고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 날씨 상황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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