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네요. 이번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지 요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가지찜 무침'을 준비해 보았어요.
가지 손질하기
먼저, 가지찜을 준비하기 위해 가지를 손질해 보겠습니다. 이번엔 못난이 채소로 받은 가지를 사용했는데, 모양이 독특하고 오동통하더라고요. 윗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껍질을 모두 벗겨주세요.
그다음, 가지를 크기에 따라 2~3등분으로 자른 뒤 반으로 나눠주세요. 작은 가지는 2등분, 평균 크기의 가지는 3등분이 적당합니다. 이제 가지찜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오동통한 가지는 4등분, 얇은 가지는 3등분으로 자르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로 가지찜 만들기
찜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간편하게 가지찜을 만들어보세요.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가지를 겉 부분이 밑으로 향하게 담아주세요. 겉 부분이 더 즐기기 때문에 고루 익으려면 밑으로 깔아야 합니다.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서 3~5분 정도 돌려주세요. 3분 먼저 돌린 후, 30초씩 추가로 돌리면 됩니다. 가지 한 개 기준으로 3분이 적당합니다. 가지찜의 식감을 위해 찬물에 한 번 헹궈주세요. 그러면 모양이 유지되면서 탱글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살살 짜내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너무 세게 짜면 모양이 망가지니 주의해주세요.
가지찜 무침 양념하기
이제 가지찜무침의 양념을 준비합니다. 먼저 파를 송송 썰어 넣고,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추가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국간장 1.5스푼, 매실청 1스푼, 들기름 1스푼, 다진 마늘 0.5스푼을 넣어 주세요.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으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가지찜무침 완성!
여름철 별미로 추천하는 가지찜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가지찜, 은근히 밥도둑이라 어떤 반찬과도 잘 어울립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지 요리로 여름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