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오늘은 전국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고, 오후부터는 일부 지역에 구름이 다소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 들어 이어지던 꽃샘추위가 완전히 물러가고, 오늘은 봄기운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지역이 많고,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은 26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도에서 10도 사이로 시작했습니다. 서울 6도, 대전 5도, 전주 7도, 대구 8도로 비교적 선선한 아침이었지만, 낮에는 기온이 급격히 올라 서울 21도, 대전 23도, 광주 25도, 대구 26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평년보다 3도에서 7도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큽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어 복장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외투나 긴소매 옷을 준비해 체온 변화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공기질은 대체로 무난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민감군은 외출 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맑은 날씨와 더불어 자외선도 강해질 전망입니다. 낮 시간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자극이 우려되므로 햇빛 차단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초에는 다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야외 활동과 봄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절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온 변화에 잘 대비하시고, 미세먼지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상쾌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