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다가오니 냉장고 속 재료들을 하나씩 정리하게 되네요. 저는 소풍앤파티 케이터링과 배달 가게 일을 함께 하고 있어서 집안 살림은 늘 뒷전으로 미뤄두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1시간 일찍 문을 열지 않고 집 주방을 점검하며, 잊고 지냈던 재료들로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어요.
냉동실에 1년 가까이 있던 떡국 떡과 여름에 사둔 냉동 만두가 눈에 띄었습니다. 마침 신랑도 떡만둣국을 좋아해서 아침 메뉴로 정하고 끓여봤는데요. 정말 부드럽고 따뜻하게 속을 채워주는 떡만둣국은 추운 겨울 아침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죠.

요즘은 시판 사골국이 워낙 잘 나와서 복잡한 과정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냉동 만두도 종류가 다양하고 퀄리티도 좋아서 라면만큼이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호기심에 알록달록 꽃 모양의 떡국 떡을 사두었는데, 막상 떡국을 끓일 때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사골 떡만두국을 끓여서 한 주먹 넣어 먹으니 색감도 예쁘고 좋았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재료들을 빨리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에 꽃 모양 떡국 떡이 당분간 블로그에 자주 등장할 것 같네요. 특히 사골 떡만두국은 맑고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떡, 그리고 맛있는 만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사골 떡만두국을 끓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육수입니다. 시판 사골국을 사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직접 끓인 육수와는 또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아침에는 간편하게 시판 사골국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저는 시판 사골국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조금 더해서 사용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더욱 풍부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육수에 간을 맞추고, 떡국 떡과 만두를 넣고 끓이면 기본적인 사골 떡만두국은 완성됩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파, 계란 지단, 김 가루 등을 고명으로 올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사골 떡만두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신랑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따뜻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골 떡만두국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두를 듬뿍 넣어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 간단하게 대접할 음식으로도 사골 떡만두국은 훌륭한 선택입니다.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국물은 손님들의 마음까지 녹여줄 거예요. 해시스 철인29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