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의 지문 발견기』를 집필한 로이킴 작가와 NPK의 김미영 사무총장은 현재 국가가 중대한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는 판단 하에 이 책의 모든 저작권을 포기하고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 속에서 발견된 비밀 코드
이 도서는 2020년 4월에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의혹이 제기된 전자적 투표 조작 가능성을 추적한 기록물입니다. 특히 선거 결과 정보에서 발견된 '[follow_the_party]'라는 특수 패턴을 '해커의 지문'으로 명명하고, 이를 찾아가는 여정이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저자는 여러 지역 재검표 과정에서 나타난 비정상적 투표용지(배춧잎, 화살표, 일장기 등)의 출현이 디지털 방식으로 조작된 선거 결과를 물리적으로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시도였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선거 과정의 투명성에 관한 중요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심층 분석과 새로운 관점
『해커의 지문 발견기』는 2021년 출판된 『해커의 지문』의 후속작으로서, 이전 저서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발견 과정의 세부사항을 면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253개 선거구 데이터를 독특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특정 패턴을 발견하는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프로그래머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화된 서명과 같은 '[follow_the_party]' 코드가 선거 데이터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자는 이 코드가 특수 알고리즘을 통해 의도적으로 삽입되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전자적 개입의 중요한 증거일 수 있다고 봅니다.
시민 참여를 위한 초대
저자와 출판사는 이 책을 단순한 주장이 아닌 '논증의 장으로의 초대장'으로 정의합니다. 대한민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선거 결과 데이터를 직접 검증하고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에 동참하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해커의 지문』이 선거 조작 의혹에 대한 종합적 개요를 제공했다면, 『해커의 지문 발견기』는 특정 코드 패턴 발견에 이르기까지의 시행착오와 구체적 분석 과정을 기록한 보완 자료의 성격을 띱니다. 이는 디지털 포렌식과 선거 정보 분석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심층적인 연구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무상 공개의 사회적 의의
이 시점에서 이 책의 무료 배포 결정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선거 시스템의 보안과 무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더 많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인 선거의 신뢰성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자 투표 시스템과 데이터 처리 과정의 투명성은 현대 민주주의에서 점점 더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해커의 지문 발견기』의 공개로 인해 디지털 선거 부정 가능성에 대한 균형 잡힌 토론이 활성화되고,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취약점을 짚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민주적 제도를 보호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