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 평년보다 짧지만 비는 평년의 두 배 이상입니다.
기상청의 최근 예보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21일 금요일부터 시작되어 24일 월요일까지 지속되며, 26일과 27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장마비가 예상됩니다. 장마가 28일 금요일부터 월말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의 기간과 패턴, 그리고 이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와 제주에서 장마가 24일에, 중부에서는 27일에 끝나면, 장마 기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짧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가 지난달 25일을 전후로 사실상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장마 시작은 평년보다 늦거나 비슷했고, 종료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을 것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중부와 남부, 그리고 제주의 경우 장마 시작일은 각각 평년에 6월 25일, 23일, 19일로 기록되었으며, 종료일은 각각 7월 26일, 24일, 20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장마 기간 동안 중부 지방에서는 서울에서 약 22일, 충청권에서는 약 24일, 전라권에서는 약 24일, 제주에서는 약 28일 동안 비가 내렸다는 중기예보를 반영한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장마 기간 중 강수일수는 지역 내에서도 지점별로 평균을 내기 때문에, 약간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평년 강수일수는 중부가 17.7일, 남부가 17.0일, 제주가 17.5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의 강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18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590.8㎜로, 평년 강수량인 253.8㎜의 2배가 넘었습니다. 이 때까지의 올해 장마기간 누적 강수량은 1973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720.8㎜, 전라권에서 721.2㎜, 경상권에서 589.2㎜의 강수량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장마 기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짧았으나, 비가 내리는 날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았고, 강수량은 평년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집중호우와 극한호우가 많이 내린 결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서울에서는 시간당 141㎜, 하루에 381.5㎜의 극한호우가 퍼부어졌고, 올해는 충청과 호남 지방 등에서 시간당 1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러한 현상을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몇 해 전부터 정체전선을 '장마전선'으로 표현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장마에 대한 이해와 준비는 사회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장마 현상이 기후변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큰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와 대응은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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