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와 이번 주말 예보 – ‘장맛비’에 대비하라
이번 주 화요일인 7월 2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전라권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돌풍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충청권은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는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부터는 호남지방에 이어져 오던 폭우에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틀 간 최대 400mm에 육박하는 비에 피해가 계속 속출하였습니다. 잠시 남해로 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은 오늘부터 다시 활성화되며, 남부와 중부를 오르내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을 살펴보면, 남부지역에는 30~80mm, 호남에는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예상되며, 중부지역에는 30~60mm, 그 중에서도 많은 곳에는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부에는 정체전선이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라권, 경상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마의 상황은 매우 유동적입니다. 북상하는 태풍이 장마의 종료 시점에 큰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남동부 내륙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되면서 이번 주말에는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음 달 초에는 6호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 주변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장마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는 시점에는 우리나라 주변 지역의 기압계가 변동하게 되어, 수치 모델 예측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벌써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며, 강우량은 2006년(704mm)과 2020년(696.5mm)에 이어 역대 3위(621.2mm)를 기록하였습니다. 만약 장마가 8월 상순까지 이어진다면 역대 1위 비 기록을 넘어서고, 더욱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10∼60㎜(일부 지역은 80㎜ 이상), 서해5도에서는 5∼20㎜, 충북에서는 10∼60㎜(충북 남부 일부 지역은 80㎜ 이상), 대전·세종·충남에서는 10∼80㎜(대전·충남 남부 일부 지역 80㎜ 이상), 광주·전라에서는 30∼80㎜(일부 지역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0∼80㎜, 대구·경북 내륙과 산지에서는 10∼60㎜(일부 지역 80㎜ 이상), 경북 동해안에서는 5∼40㎜, 제주도에서는 10∼60㎜(일부 지역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상되며, 서울과 인천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30도 및 29도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더욱 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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