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2023 9월5일~9일 개최 한남동 홍대 일대

뮤콘 2023은 한국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디어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행사입니다.

이번 1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이전까지 개별적으로 열리던 '서울국제뮤직페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박람회'를 하나의 큰 틀로 통합, 더욱 규모가 커진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로 변모하였습니다.

주제인 'K팝 세계화의 중심, 한계를 넘은 확장의 시작'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뮤콘은 단순히 국내 아티스트나 업계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적인 무대를 제공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마케팅 관리자 소이 킴, 미국의 대표적인 음반사인 컬럼비아 레코드의 니콜 킴 A&R 부사장, 그리고 힙합 씬에서 빛나는 레이블 엠파이어의 다에코 사이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부사장 등이 다양한 주제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르웨이와 한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음악 기술 기업 스파크(SPARWK)의 로빈 옌센 CEO는 북유럽의 관점에서 본 K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일본의 공연기획사 ACPC 나가이 노부히로 상무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일본 공연시장과 K팝 진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또한 쇼케이스 무대에는 트렌드지, 죠지, 실리카겔, 아도이, 케빈오, 김뜻돌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게스트로는 자우림, 권진아, 이무진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래퍼 찬미나(CHANMINA), 싱어송라이터 아스미(ASMI), 태국의 아이돌 그룹 PERSES 등도 참가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현래 원장은 뮤콘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전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전문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뮤콘의 국제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가자들, 그리고 세계적인 스피커들을 통해 뮤콘 2023은 국내외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짚어보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K팝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더욱 세계적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