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튀’ 일시적 판매 중단 사태? 공급망 이슈

맥도날드 ‘감튀’ 일시적 판매 중단 사태? 공급망 이슈

최근 맥도날드에서 프렌치 프라이를 당분간 먹을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급망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프렌치 프라이를 제공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냉동 감자튀김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급업체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전 매장에서 감자튀김 제공이 중지되었습니다.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리며 최대한 빨리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1년 8월과 2022년 4월에도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판매 재개까지는 약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이번에도 맥도날드는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버거 단품을 구매할 경우 미디엄 사이즈 콜라를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의 재료를 전문 공급업체를 통해 제공받고 있지만, 현지화에 중점을 둬 국내 산지를 활용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햄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는 강원도 감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감자를 사용하면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신선한 재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도 고기와 계란을 포함한 여러 재료를 국내에서 공급받고 있으나, 감자의 경우 전량 냉동 수입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감자 공급선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일시적 판매 중단은 공급망 이슈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내 산지 활용 방안을 통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