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인공지능(AI) 가속기이자 추론 칩인 '마하-1'의 개발과 그에 대한 양산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새로운 반도체의 등장을 알린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 AI 가속의 새 장, '마하-1' '마하-1'은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로서, 기존의 CPU 등과 같은 칩의 성능을 강화하여 AI 추론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칩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신 저전력(LP) 메모리를 활용함으로써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 병목 현상을 대폭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향상시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