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AFC U-23 아시안컵: 한국, 치열했던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 확정

2024년 AFC U-23 아시안컵의 B조 마지막 경기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하여 진행되었는데, 한국과 일본이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양 팀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조 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한국이 1-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 30분, 이태석의 코너킥을 김민우가 헤더로 연결하여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략과 로테이션

황선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주전 선수들을 대거 휴식시켰습니다. 3-4-3 포메이션을 사용한 한국은 수비적인 전략을 택했습니다. 일본은 전반적으로 볼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한국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의 선방이 승리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룩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는 중동의 더위를 피해 야간에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한국은 주축 선수들의 차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부상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이준영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한국 팀은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통해 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황선홍 감독의 전략적 선택과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은 한국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며, 이 경기를 통해 팀의 진정한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