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미호뎐 1938' 5화~8화 줄거리 내용 정리

tvN 인기드라마 구미호뎐 1938이 이제 종영을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는 총 12부작으로 시즌 1의 16부작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빠른 전개로 눈을 뗼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5화~8화 줄거리 내용을 요약하겠습니다.

드리마 구미호뎐 1938 시작 화면

'구미호뎐 1938' 5화 줄거리

제 5장 업동이 2편입니다. 4화에 이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묘연각 앞에 버려진 바구니 속 아기르르 둘러싸고 조선총독부와의 대립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묘연각 안에서 기생들을 인질 삼아 아기를 노리는 조선총독부 형사들과 이연, 이랑이 대치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배경으로 동요가 울려퍼지고 비눗방울이 흩날리는 가운데 해맑게 웃는 아기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어른들은  난투극을 벌이는데 큰 웃음을 주는 장면입니다. 싸움에서 이긴 이연은 이들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돌려보냅니다.

한편, 홍주는 같은 시대에 있는 또 다른 이연을 찾아서 만주로 향합니다. 만주의 허름한 여관방에 도착하지만
자욱한 연기 속에서 아편에 취해있는 이연을 마주합니다.
여전히 옛 연인인 아음을 잊지못하고 있는 현재의 이연은 꿈 속에서도 계속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는 홍주는 차갑게 변한 얼굴로 돌아서려고 하지만, 이연은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습니다.

'구미호뎐 1938' 6화 줄거리

제 6장 구석놀이입니다. 천무영은 또 하나의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묘연각 지붕 위에 숨겨진 ‘붉은색 복주머니’를 놓아둡니다. 이 주머니를 시작으로 사건은 시작됩니다.  묘연각 기생 죽향은 새로운 기생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쪼그려 앉은 죽향의 눈에 예쁜 꽃신들 사이 ‘낡은 짚신’ 한 켤레가 눈에 띕니다. 장독대의 장들이 상하면 집안에 나쁜 기운이 들어온다는 얘기로 복선을 줍니다.

한편, 그날 밤에 은호와 기생들은 재미 삼아서 본인들의 미래의 짝을 알려준다는 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구석에 사는 귀신을 불러내는 ‘구석놀이’입니다. 긴가민가 하는 은호는 재미로 하는 놀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다들 어린아이처럼 들뜬 분위기인 가운데 갑자기 촛불이 일렁이더니 하나가 휙 하니 꺼집니다. 기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촛불을 켜는데 은호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은호를 되찾기 위해 이연 홍주 무영과 신주는 다시 한번 ‘구석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갑지가 홍주마저 사라지자 무영은 결국 본인의 계획을 실토합니다.  그리고 이연과 무영은 홍주를 찾아나섭니다.

'구미호뎐 1938' 7화 줄거리

제 7장 장산범입니다. 홍주를 잡아간 장산범을 찾아서  ‘삿된 자들의 길’로 들어온 이연과 무영은 알 수 없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손발이 묶인 채로 거리 한복판에 꿇어앉아 있습니다. 누군가 두 사람의 목을 치기 위해서 칼을 겨눕니다. 그리고 가차 없이 내리치는데
눈을 떠보니 멀쩡합니다. 보니까 가짜 피만 흐르고 목도 멀쩡합니다. 칼을 들고 있던 여성들은 칼갈이를 들고 있고
어디선가 ‘컷!’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현대시대의 촬영장이었고 수많은 스태프들과 카메라들이 있습니다.
어이가 없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 보는 이연과 무영은 스태프에게서 뺏은 대본을 보니 드라마 대본이었스니다.
제목은 바로  ‘장산범의 신부’입니다. 이런 와중에 연예인용 밴 한 대가 촬영장에 들어서는데 차에서 내리는 연기자가 대스타 '홍주'였습니다. 장산범을 홍주를 신부로 맞이하기 위한 큰 드라마를 연출하고 무영의 어두운 기억을 이용한 혼란을 줍니다. 과연 장산범의 꼭두각시가 된 홍주와 친구들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장면

'구미호뎐 1938' 8화 줄거리

제 8장 토착신들입니다. 장산범 사건 이후 평온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연의 동생 이랑은  지난번 무영의 경고가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 복잡한 심정입니다.

한편 경성역에는 양장을 차려입은 남녀 일행이 등장합니다. 바로 조선총독부 경무국장이 호출한 일본의 요괴들 집단인  ‘시니가미 용병단’ 입니다. 이 용병단을 불러들인 이유는 바로  ‘조선 요괴의 생포’ 입니다.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성격이 이상한 녀석들이라 경성에 변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내세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시위를 하던 토착신들은 현의옹을 따라서 묘연각으로 옮겨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연과 홍주가 민원을 처리하는 지시를 내립니다. 그날 밤, 묘연각 정자에서 독각귀와 토착신들이 수명을 판돈으로 한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이랑은 관심을 가지고 도박판에 뛰어들지만 결국 수명을 모두 잃고 맙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연이 도박판에 뛰어듭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